고속도로 휴게소 흡연실에서
금연 캠프 관련 포스터를 보다가 이해가 안 가는 문구를 발견함
"20 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고"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 고민하다가,
- 혹시 20년 이상을 잘못 쓴 것일까?
- 아니면 20갑/년 을 잘못 쓴 것일까?
그러다 인터넷 검색을 시작함.
처음 나오는 단어는 '환갑이 되어 61세가 되는 해 또는 나이'를 뜻한다고 함.
그런데, 내가 찾는 단어는 이것이 아닌 것 같고, 건강백과 '암용어사전'에 단어가 등장함.
바로 이것이 내가 찾던 단어이다.
하루에 1갑씩 20년을 피면 20 갑년.
하루 2갑씩 10년을 피면 20 갑년.
하루 반갑씩 5년을 피면 (0.5 * 5) = 2.5 갑년.
솔직히 자주 쓰이는 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스터에 쓴 것은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내 주변에 흡연하는 사람 중에서 이 단어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어쨌거나, 흡연자라면 알아둬서 나쁠 건 없어 보이고,
게다가 이왕이면 금연을 하면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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