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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6

짜증나는 상황들 최근에 겪은 몇 가지 짜증 나는 상황들에 대해서 써 보고자 한다. 어떻게 보면 짜증을 낼 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뭔가 거슬리는 건 사실이다. 1. 버스 좌석 정하기 출근길에 가끔 같은 버스를 타는 사람이 있는데, 버스에 타고나서 앉을자리를 정하는 데 한참 걸린다. 버스를 탈 때 80% 정도 좌석이 비어 있는데 각 자리를 체크하면서 어디 앉을지를 정한다. 내가 타는 버스는 좌석버스이기 때문에 앞사람이 그런 식으로 두리번거리면서 지나가면 뒤에 탄 사람들이 전부 정체되어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주 드물게 좌석에 쓰레기가 있다거나 앉기 안 좋은 상황인 경우도 있지만, 그게 매번 모든 좌석을 체크할 정도의 상황은 아닌데도 말이다. 가능하면 그 사람보다 먼저 버스에 오르려고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 .. 2024. 3. 21.
알람시계 아파트에 살다 보면 가끔 다른 집의 알람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잠깐 울리는 것은 크게 상관없는데, 종종 끝없이 울릴 때 짜증이 날 때도 있다. 뭐 집에 사람이 없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집을 비울 때마다 알람을 끄고 다니라는 것은 좀 무리한 부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늘은 좀 냉소적으로 글을 써 보자. 도대체 왜 알람을 맞추고 못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알람이 울리는데 다시 끄고 잘 거 라면 뭐 굳이 알람을 맞출 필요가 없지 않나? 그냥 전날 잠을 일찍 자던가, 생활습관을 일찍 일어나는 쪽으로 바뀌어 가던가? 매일매일 반복되는 알람과 기상의 짜증스러움은 본인이 가장 큰 피해자가 아닐까 싶은데 ㅋ 2024. 3. 21.
동천역 열린 도서관 (경기도지하철서재) 이용방법 최근에 동천역을 자주 이용하는데, 동천역에 '열린 도서관'이라고 있어서 한번 이용해 보았습니다. 지하철 역 안, 오픈된 공간에 놓여 있어서 시간 상관없이 아무 때나 이용 가능합니다. 책이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분류와 선정이 상당히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크게 쓰여 있는 것처럼 책은 자유롭게 무료로 빌려가고, 2주 안에 반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인증 절차 없이 빌릴 수 있습니다. 책을 빌리거나 반납할 때 사용하는 PC가 비치되어 있고, 바코드 리더도 있습니다. 만약, PC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종이에 수기로 써서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습니다. 1인당 5권까지 대여할 수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책을 빌릴 때 사용하는 카드가 비치되어 있는데, 스티커로 된 바코드를 휴대폰에.. 2023. 6. 1.
아이폰 12 미니를 사용하다 보면, 나는 아이폰 12 미니 레드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 폰에 비해서 크기가 좀 작은 편이다 보니, 가끔 몇 년이나 된 폰인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다. 별로 오래 안 썼는데 ㅋ 찾아보니, 2020년 말에 출시되었고, 나는 2021년 3월 쯤 구입을 했으니, 만 2년이 조금 넘었다. 아주 최신폰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 년 됐는지 물어볼 정도는 아닌데 ㅎ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한손으로 조작하기 편해서 미니를 구입했는데, 최근에는 약간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잘 안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ㅠ 어쨌거나 오래된 폰은 아니라는거... ps. 내 폰을 찍어둔 사진이 없다. 전에 태그리스 테스트하면서 찍어둔 후면 사진밖에 없네 지금은 태그리스를 버리고 뒷면이 깔끔해졌다 ㅎ 2023. 5. 17.
베스킨라빈스 딸기우유 편의점에서 780원에 사는 방법 편의점에 얼마 전부터 베스킨라빈스 우유가 보임. 딸기우유, 정확히는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우유라고 하는걸 먹어봤는데, 기존에 먹던 일반 딸기우유보다 조금 진한 느낌이다. 일반 우유보다 조금 비싼 편인데, 할인 행사를 많이 하고 있어서, 싸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 정상가 : 1,200원 GS25할인 : -200원 통신사 포인트 차감 : -100원 GS Pay 10% 할인 : -120원 ------------------------------- 구입가 : 780원 (서울우유 딸기보다 220원 저렴하다.) 어제 편의점에서 촬영한 일반 딸기우유 가격이다. GS25에서 촬영했고, 괜히 이상하게 볼까 봐 급하게 찍다 보니 렌즈를.. 2023. 3. 14.
일요일의 음주 일요일에 술을 먹는 일은 명절을 제외하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인데, 어제가 그날이었다. 고등학교 때 제일 친했던 친구의 딸이 이번에 서울대에 합격하면서 기숙사 입주 겸 온 가족이 서울에 왔다. 대학교 친구 중 제일 친한 친구 한 명이 서울대 교수로 있어서, 겸사겸사 이번에 인사를 시켜주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더불어 대학교 때 절친 한 명도 같이 참석했다. (이 친구와 부산 친구는 한때 같은 회사 소속이었지만, 거리가 멀어서 만난 적은 없다.) 서로 얘기는 몇 번 들어보았을 텐데, 만나기는 처음이다. 술이 몇 잔 들어가자 오랜 친구들처럼 격의 없이 얘기가 오갔다. 고등학교 때 친구는 나의 대학 시절을 잘 모르고, (가끔 만나기는 했다.) 대학교 때 친구들은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아예 모른다. .. 2023. 2. 27.
유튜브 - 몰아보기 콘텐츠 요즘 애들은 영화나 드라마도 유튜브에 있는 몰아보기 콘텐츠를 본다고 하던데, 나는 얼마 전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최근 트롤리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중반 이후 조금 지루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우연히 유튜브 몰아보기 콘텐츠를 보기 시작했다. 심지어, 트롤리 몰아보기는 유튜버가 만든 콘텐츠가 아니라, 공식 SBS Drame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는 걸 봤다. (그냥 생각해보면 몰아보기 콘텐츠로 인하여, 본편 시청률이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하여간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6시간 정도 분량을 1시간 정도에 몰아봤는데, 아마 본편으로 6시간을 보았다면 지루하기도 하고, 끝까지 완주를 못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드라마가 지루하다기 보다는 일주일에 1-2편을 보는 게 아니라, OT.. 2023. 2. 24.
족저근막염 진단 최근 발바닥이 아파서, 어제 드디어 정형외과를 찾았다. 먼저 병원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수지데이파크에 있는 연세차온 정형외과를 추천해 주는 사람이 많아서 5시쯤 도착했다. 대기자가 10명 정도, 먼저 엑스레이를 찍고, 30분 정도 후에 진료를 받았다. 원장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병원 만족도는 무척이나 높았다. 어쨌거나, 어제부로 나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되었다 ㅠ 흔히 격한 운동을 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는 해당 사항이 없고, 스트레칭을 너무 안 해서 그럴 거라고 하셨다. 치료법으로는 1. 스트레칭 - 골프공을 이용한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다. 2. 족욕 - 얼마전 족욕기를 구입해 두고 종종 사용했었는데, 활용도가 높아지지 싶다. 3.. 2023. 2. 17.
지각 어릴 때부터 지각을 극도로 싫어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지각을 안 하냐, 그건 아니지만 비교적 적게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표이사니까 좀 늦게 와도 괜찮지 않나 싶지만, 오히려 그게 부담이 되어 늦게까지 술자리가 있어도 가능한 제때 출근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불만이 생긴다. 제때 출근하는 대표이사 때문에 늦게 오기 부담스럽다고,,, (뭐 조그마한 회사를 20년 넘게 다니다 보면, 전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ㅋ) 그래서 한때는 일부러 늦게 오기도 했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몇년 전부터 알람을 맞추지 않고 살았는데, 어제는 왠지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다. 아마 그 알람이 아니었으면 늦지는 않았겠지만, 급하게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날이 아니었나 싶다. 결론적으로 오늘도 제때 .. 2023. 2. 16.
술 마신 다음날의 후회 이 블로그를 개설한 것이 1월 26일이다. 딱 20일 지났고, 글을 17개나 썼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술' 때문이라고 썼고, 그 이후로도 술 마신 횟수가 딱히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https://coolx.tistory.com/2 뒤늦게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예전부터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글을 싸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문객수나 남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떠나가기도 했다. 어느새 coolx.tistory.com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자리도 있겠지만, 피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냐고 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 어쨌거나, 어제도 술을 마셨고, 아침 출근길에 후회가 밀려왔다. 어제 술 자리가 피할 수 있는 자리였냐는 뭐 그렇.. 2023. 2. 16.
출근길 지하철 vs 버스 출근길에 상황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버스 : 정류장까지 걸어서 10분 + 버스 1시간 (편하게 앉아서 옴) + 정류장에서 회사까지 3분 지하철 :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분 + 마을버스 10분 +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5분 + 지하철 40분 (앉아서 옴) + 정류장에서 회사까지 10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버스 : 총 1시간 13분 (걷는 시간 13분) + 편하게 자면서 옴 지하철 : 총 1시간 5분 (걷는 시간 17분) + 앉아오긴 하지만, 자기는 어려움 사실은 버스의 경우 시간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합치면 좀 더 오래 걸린다. 다시 얘기하자면, 지하철을 타면 좀 빠르긴 하나 많이 걸어야 하고, 앉아서 오긴 하지만 불편하다. 버스의 경우 시간은 오래 걸리.. 2023. 2. 15.
수면시간, 알람 고2 때까지는 아주 늦게 잠들었다. 학교 마치고 집에 와서 컴퓨터랑 노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최대한 늦게까지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고 3때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아마도 12시부터 6시까지 아주 규칙적으로 잤던 것 같다. 집에 와서 씻고, 좀 쉬다가 다시 공부하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아서, 학교에서 11시 넘어까지 공부하다 집에 와서 씻고 바로 잤던 기억이 있다. 아마, 이때는 컴퓨터도 거의 켜지 않았던 게 아닐까? 대학교 1학년때는 비교적 일찍 잠들었다. 술집이 12시까지만 영업했고, 그 시간에 기숙사 인터넷은 너무 느렸기 때문에 그냥 잤던 게 아닐까?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나서 다시 늦게 자기 시작했다. 매일 야근에 철야에,,, 피곤해서 잠들 때도 많긴 했지만, 너무 내 생활이.. 2023.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