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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요리

갈비탕에 진심인 남자

by 글싸남 2023. 1. 30.

곽만근 갈비탕

 

언제부터 갈비탕을 좋아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간, 갈비탕을 파는 식당에서는 무조건 먹어봤고, 좀 유명하다는 집도 웬만큼 다 가봤다.

 

심지어, 몇 년 전에는 마장동에서 고기를 사다가 갈비탕을 끓여보기도 했다.

 

참고로, 한우로 갈비탕을 끓이면서 조미료를 넣지 않으면,

거의 1인분에 2만원 정도 비용을 들여야 제대로 된 맛이 나는 것 같아,

다시는 시도하지 않기로 했다.

 

 

1. 버드나무집

- 다 좋은데, 한우 갈비탕을 먹기가 힘들다. 보통 11시에 문을 여는데,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면 매진이다.

한정판매라 그런가.

게다가 미국산 갈비탕을 조금 저렴하게 팔긴 하는데, 필자는 미국산 소고기를 가능한 먹지 않는다.

 

 

2. 봉피양

- 한때는, 이 집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맛이 조금 덜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고, 

게다가 팩으로 포장판매를 하는데, 이 팩의 가격이 식당에서 먹는 가격과 동일하다. (공깃밥과 반찬을 주지 않는데도..)

그리고, 예전이나 지금이나 양이 너무 적다.

 

가끔 설렁탕인가 곰탕 팩은 할인판매를 하는데, 갈비탕은 그마저 할인도 안 한다.

 

봉피양에서 소고기도 가끔 실망할 때가 있어서, 봉피양은 돼지갈비 먹을때만 가기로 했다.

(벽제갈비에서 소고기는 못 먹어봤다ㅠㅠ. 금액을 떠나서 예약이 너무 빡세다.)

 

 

3. 곽만근 갈비탕

세 식당 중 유일하게 호주산 갈비탕을 판매하는 곳이다.

프랜차이즈답게 맛이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제대로 된 갈비탕을 찾기 힘들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호주산이다 보니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며칠 전에 가보니 14,000원)

 

 

생각보다 한우갈비탕을 파는 집이 흔치 않다.

개인적인 통계로 미국산 80%, 호주산 20% 정도 되는 듯.

 

괜찮은 한우 갈비탕이 있다면 이번주말에 또 먹고 싶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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