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들과 전주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이가 방학인데, 어딘가 놀러 가자는 얘기를 습관처럼 하다가,
제주도나 부산은 교통편이나 숙박예약 등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고,
전주는 숙소만 예약하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으니까, 만만한 전주로 일단 정했다.
지금까지 전주에 다섯번은 넘게 간 것 같은데,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볼거리와 적당한 먹거리가 있다는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지난번에 전주 갔다오면서 차 몰고 가기에 만만한 거리가 아니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일까?
차라리 대중교통으로 인사동 가서 하루 자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ㅎ
사실 인사동으로 1박 2일 여행도 몇 번 다녀오긴 했다.
몇 년 만에 전주에 가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좀 찾아보긴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는 없구나.
무슨 에그타르트 가게가 하나 있고, 너무나도 유명한 다우랑, 베테랑칼국수,
풍년제과 초코파이, 길거리야 바게트, 피순대 등
그러고 보니 바게트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한 번도 안 먹어봤네.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볼까?
안 먹어본 음식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한옥마을에서는 유명하고 비싼 한옥 고택에서도 묵어봤고,
정말 저렴한 민박 같은데서도 자 봤고,
이번에 처음으로 호텔을 예약했다.
(hotels.com 의 리워드 쿠폰이 남아 있는데, 호텔 숙박비와 금액이 딱 맞아서 ㅎ)
그나저나, 어제 마신 술이 아직 좀 덜 깬 것 같다.
술을 덜 마시려고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꾸준히 글을 쓰고 있는 건 괜찮으나, 술을 마시는 횟수가 줄어들지는 않네.
그래도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어제 하루 글을 안 쓰긴 했는데, 쓸 말이 없어서 억지로 쓸까 하다가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서,
건너뛰었다.
어쨌든 술은 안 깼고, 까먹기 전에 글을 써야겠다고 해서 쓰고 있기는 한데,
뭔가 두서도 없고 횡설수설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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