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 가격차이는 얼마나 날까? (우유)

보통 식재료들은 살 것들을 정리해 두었다가, 주말 전에 도착하게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로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는 일이 더 줄었다.

어제는 급하게 우유가 필요해서, 집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우유를 샀는데,

도대체 온라인 쇼핑몰과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다.

어제 산 우유는 매일우유 오리지널 900ml 이다.

(예전에는 보통 1 Liter 단위로 많이 팔았는데, 요즘 웬만한 우유는 1 Liter 가 아니라, 900ml 로 나온다.)

GS25 편의점 기준으로 판매가격이 3,050원이다.

나는 KT 멤버십 할인을 10% 받아서, 2745원에 구매했다.

사실 KT 멤버십의 내 포인트를 차감하기 때문에, 엄밀하게 따지자면 할인은 아니고, 포인트로 결제를 한다고 보는 게 맞다.

근데, 사실 해마다 포인트를 다 쓰지 못하고 남기 때문에, 그냥 할인받은 느낌이 강하다.

쿠팡에서 검색해 봤다.

2개에 5,440원 / 1개 기준으로는 2,720원이다.

1개당 편의점보다 330원이 저렴하고, 통신사 멤버십을 할인받았다고 치면, 쿠팡이 25원 저렴하다.

그런데, 2개를 사야 하고, 로켓프레시 주문을 위해서 와우멤버십도 가입해야 하는 데다가,

로켓프레시가 최소 주문금액이 15,000원이므로 우유만 주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사실 그래서 편의점에서 구입했다.)

마트에서 얼마 하는지도 궁금했는데, 마트에 직접 갈 일이 별로 없어서,

ssg.com 에서 검색해 봤다.

1개짜리는 2,980원으로 편의점 정가보다 70원 싸다.

2개 기준으로는 쿠팡보다 10원 비싸다 ㅋ

그리고, 배송비 3,000원이 붙는다. (얼마 이상 사면 배송비가 빠지겠지만, 그러면 역시나 쿠팡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

마지막으로 다나와에서도 한번 검색해 봤다

1개짜리와 2개짜리 모두 11번가가 최저가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배송비 3,000원이 붙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다.

결론적으로 우유 900ml 1개만 산다고 치면, 편의점이 가장 낫다.

정가 3,050원 기준으로 인터넷 최저가보다 250원 비싸고,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인터넷 최저가의 경우 배송비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식재료를 구입하는 경우 쿠팡프레시나 SSG을 이용해서 배송비를 안 낼 수 있으나,

그래봐야 통신사 할인받은 편의점보다 몇십 원 저렴할 뿐이다.

앞으로, 우유는 그냥 필요할 때마다 편의점에서 사 먹어야겠다.

ps. 담에 기회 되면 마트 가격을 알아보고 글을 업데이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