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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문 좀 닫고 다닙시다.

by 글싸남 2023. 2. 1.

호프집에 입구 바로 앞에 앉았는데, 출입문을 5번은 닫아 준 것 같다.

 

먼저 출입문에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하다.

적당히 열면 괜찮은데, 거의 90도 정도까지 열면 자동으로 안 닫히고, 세게 힘을 줘야 닫히는 상태이다.

 

근데, 문이 작은 것도 아니고, 공간이 비좁은 것도 아닌데, 90도까지 열 필요가 있나 싶다.

 

대부분 일행을 배려한다고 문을 잡고 기다리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문을 잡고 있었다면, 닫히는 것까지 보통 확인하지 않나?

 

특히 어떤 남자분이 일행 여자분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고, 제대로 닫히는 걸 확인하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가 버리니까,

여자분이 그 문을 닫으려고 하다가 잘 안 되어, 두 손으로 있는 힘껏 문을 닫았다.

 

이 상황을 남자는 모른다.

 

과연 이 여자분은 남자가 문을 열어주었으니 배려심이 있다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제대로 뒷처리를 안 하고, 자기가 고생한 것 때문에 짜증이 났을까?

 

나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ㅋ

 

그리고, 직원분이 가끔 문을 확인하고 닫고 가는데,

얼굴에는 짜증이 한가득이지만,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좋다 이거야.

근데, 그 노력으로 문을 고치는게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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