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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21

교차로 우회전 정확히 알아보기 2022년 7월 12일부터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교차로에서 우회전 통행법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로 인하여 우회전 시 무조건 멈춘다거나, 진행해도 되는 상황에서 멈추는 경우가 있고, 이럴 경우 뒤차가 경적을 울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봤던 어떤 글에서도, 모르면 무조건 멈추는 것이 좋다고 안내하여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드리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우회전 후 만나는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가 녹색불이어도, 통행하거나 통행하려는 보행자가 없으면 서행하며 우회전 가능합니다. 2. 전방 차량신호가 빨간색인 경우는 무조건 일시정지 해야 하고, 녹색불의 경우 일시정지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하여, 인터넷.. 2023. 3. 9.
족발 앞다리와 뒷다리 차이 족발집에 가면 보통 메뉴에 앞다리와 뒷다리가 따로 있고, 대부분 앞다리가 조금 더 비싸다. 예전에 유명한 족발집에서 사장님에게 차이가 뭐냐고 물어보았더니, 앞다리가 더 맛있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최근 또 다른 유명한 족발집에서 물어보니, 사장님 왈 앞다리가 더 크기 때문에 비싸다고,,, 양을 적게 먹고 싶으면 뒷다리를 시키라고 했다. 과연 어느 말이 맞을까? 심심해서 구글링을 해 보았다.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 이 얘기를 다룬 적이 있나 보다. 검색결과에 수요미식회 얘기가 많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앞다리와 뒷다리의 차이는 지방 함유량이라고 한다. 돼지는 신체적으로 앞다리가 짧기 때문에, 앞다리 근육이 더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앞다리에는 연골이 발달되어 지방층이 얇고 물렁뼈가 많기 때문에.. 2023. 3. 6.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 가격차이는 얼마나 날까? (우유) 보통 식재료들은 살 것들을 정리해 두었다가, 주말 전에 도착하게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로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는 일이 더 줄었다. 어제는 급하게 우유가 필요해서, 집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우유를 샀는데, 도대체 온라인 쇼핑몰과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다. 어제 산 우유는 매일우유 오리지널 900ml 이다. (예전에는 보통 1 Liter 단위로 많이 팔았는데, 요즘 웬만한 우유는 1 Liter 가 아니라, 900ml 로 나온다.) GS25 편의점 기준으로 판매가격이 3,050원이다. 나는 KT 멤버십 할인을 10% 받아서, 2745원에 구매했다. 사실 KT 멤버십의 내 포인트를 차감하기 때문에, 엄밀하게 따지자면 할인은 아니고, 포인트로 결제를 한.. 2023. 3. 3.
칼로리 cal, Cal, kcal 정확히 알고 씁시다. 일단 칼로리의 정의를 정확히 알아보자. "물 1g을 1도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이다. 그런데, 물의 비열이 온도와 압력에 따라서 달라진다. 따라서, 정확하게는 "1 기압 하에서 14.5도의 물 1g을 15.5도까지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이다. 보통 영양소 1 그램에 들어있는 열량은 탄수화물 4 칼로리 / 지방 9칼로리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혼란을 가중하게 되는데, 탄수화물 1그램의 열량은 4 Cal = 4,000 cal = 4 kcal에 해당한다. 영양소의 열량을 말할 때 사용하는 칼로리는 대문자 Cal 을 쓴다. 이것은 소문자 cal의 1,000배에 해당하며, 다른 표기로 1kcal (kilo) 로 쓸 수 있다. cal을 소문자로 쓸 때와 대문자로 쓸 때, 1,000배의 차이가 난다. 이걸 단순히.. 2023. 3. 2.
비보호 좌회전, 언제 해야 하나? 교통 법규를 정확히 몰라서 본인도 모르게 위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비보호 좌회전'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비보호 좌회전은 녹색 신호일 때만 가능하고, 빨간색 신호일 때는 좌회전을 하면 안 됩니다. 그림처럼, 아래에 친절하게 설명이 쓰여 있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아파트 진입로에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데, 빨간불 신호에서 대기하고 있다보면, 뒷 차가 빵빵 거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이고, 반대 차선에 차가 하나도 없는데, 왜 안 가느냐고 짜증을 내는 것 같은데, 신호 위반입니다. 비보호 좌회전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좌회전 신호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진 신호에 맞춰 좌회전을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빨간불에 좌회전을.. 2023. 2. 28.
돈이 보이는 72의 법칙 72의 법칙 (Rule of 72)이라 복리로 자산이 2배가 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간단히 암산할 수 있는 법칙이다. 법칙이라고 하기는 좀 거창하고, 그냥 2배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간편하게 구하는 식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는 은행 이자가 연 10% 정도 되었는데, 이 경우 72 / 10 = 7.2 즉, 7.2년 정도가 지나면 자산이 2배가 된다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7.3년이 걸린다. 72의 법칙으로 계산한 기간과, 실제 기간은 다음과 같다. 1% = 72 (실제로 69.7) 2% = 36 (35.0) 3% = 24 (23.4) 4% = 18 (17.67) 5% = 14.4 (14.2) 6% = 12 (11.89) 7% = 10.2 (10.2) 8% = 9 (9.0) 9% = 8 .. 2023. 2. 27.
정확, 적확 처음으로 '적확'이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일본소설의 번역본이었던 것 같다. 일본에는 '적확'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유독 일본소설의 번역본에서 이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아주 가끔 국내 소설에서도 본 적이 있기는 하다. 내가 아는 사람을 통틀어서 이 단어를 쓰는 사람은 딱 한 명이다. 그 친구와 나는 이 단어에 대해서 몇 번이나 얘기한 적이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적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1은 증가할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 처음 사전을 찾고 나서, 정의를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 정확 (正確) - 바르고 확실함 적확 (的確) - 정확하게 맞아 조금도 틀리지 아니하다 '틀림없이 들어맞는 표현'이라는 뜻을 나타내려면 '적확한 표현'으로, '바르고 확실한 표현.. 2023. 2. 8.
배분 vs 분배 의외로 구분이 쉽지 않은 단어로 배분과 분배를 꼽을 수 있다.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배분 (配分) - 몫몫이 별러 나눔. 분배 (分配) - 생산과정에 참여한 개개인의 생산물을 사회적 법칙에 따라서 나누는 일. 정확히 한자도 동일하고, 앞쉬 순서만 다르다. 일부에서는 완전히 같은 의미라는 말도 많은데, 경제학에서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배분 (Allocation) - 생산에 필요한 자원을 각 산업에 투입시키는 것 분배 (Distribution) - 생산의 결과물인 소득을 생산과정에 참여한 노동, 자본에게 나눠주는 것. 다시 정리하자면, 자원을 나누는 것이냐 (배분), 결과를 나누는 것이냐 (분배) 로 이해할 수 있다. 2023. 2. 7.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코로나가 창궐한 지 벌써 만 3년째다. 작년 이 맘때쯤에 확진되고, 다행히 크게 아프지 않고 넘어갔었다. 그 뒤로도 확진자수가 줄지 않고, 최근에는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거나 오늘부터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되었다. 출근길에 보니 한명이 버스에서 안 쓰고 있더라. 기사님이 파악을 못한건지 따로 제재가 없었는데, 대중교통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주 디테일한 세부 사항까지는 모르겠으나, 대중교통/병원/약국 등 일부 시설에서는 여전히 의무착용을 해야 하고, 마트, 학교, 헬스장에서는 벗어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마스크 쓰고 있는 시간의 대부분이 대중교통 이용할 때라서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인다. 점심 먹으러 갈때나, 화장실 갈 때 정도가 안 쓰고 가도 되는 차이라고나 할까? 당분간..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