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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여행 - 맘앤타르트의 에그타르트 주말에 가족들과 전주 한옥마을 여행을 다녀왔다. 코로나 이전에는 1년에 한 번 정도 갔었는데, 오랜만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평소 안 먹어본 것들을 시도해 보려고 노력했으나, 맘앤타르트라는 에그타르트 파는 곳에는 매번 들렀고, 이번에도 역시나 거르지 않고 다녀왔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10:00 ~ 19:30으로 좀 빨리 닫는 편이다. 우리는 10시에 도착했더니, 이제 막 타르트가 나오고 있었고, 기다리는 사람은 한 팀밖에 없었다. 앞팀이 무려 24개나 포장해 가는 바람에, 혹시 더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살 수 있었다. 카톡 친구추천에 현금으로 구입하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냉동 보관후 먹는 방법도 나와 있다. 타르트가 나오면서 하나씩 진열대에.. 2023. 2. 6.
전주 한옥마을 여행 주말에 가족들과 전주여행을 가기로 했다. 아이가 방학인데, 어딘가 놀러 가자는 얘기를 습관처럼 하다가, 제주도나 부산은 교통편이나 숙박예약 등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고, 전주는 숙소만 예약하면 언제라도 떠날 수 있으니까, 만만한 전주로 일단 정했다. 지금까지 전주에 다섯번은 넘게 간 것 같은데,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볼거리와 적당한 먹거리가 있다는 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 지난번에 전주 갔다오면서 차 몰고 가기에 만만한 거리가 아니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일까? 차라리 대중교통으로 인사동 가서 하루 자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ㅎ 사실 인사동으로 1박 2일 여행도 몇 번 다녀오긴 했다. 몇 년 만에 전주에 가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좀 찾아보긴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는 없구나.. 2023. 2. 3.
문 좀 닫고 다닙시다. 호프집에 입구 바로 앞에 앉았는데, 출입문을 5번은 닫아 준 것 같다. 먼저 출입문에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하다. 적당히 열면 괜찮은데, 거의 90도 정도까지 열면 자동으로 안 닫히고, 세게 힘을 줘야 닫히는 상태이다. 근데, 문이 작은 것도 아니고, 공간이 비좁은 것도 아닌데, 90도까지 열 필요가 있나 싶다. 대부분 일행을 배려한다고 문을 잡고 기다리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문을 잡고 있었다면, 닫히는 것까지 보통 확인하지 않나? 특히 어떤 남자분이 일행 여자분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고, 제대로 닫히는 걸 확인하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가 버리니까, 여자분이 그 문을 닫으려고 하다가 잘 안 되어, 두 손으로 있는 힘껏 문을 닫았다. 이 상황을 남자는 모른다. 과연 이 여자분은 남자가 문을 열어주었.. 2023. 2. 1.
독서, 활자중독 작년에 책을 120권 읽었다. 최고 많이 읽었을 때는 2018년 236권을 읽었다. 보통 소설책이 50% 대학교 다닐 때까지는 책을 안 읽었다. 그러다 군대를 다녀오면서 갑자기 독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당시 토요일 오전근무를 할 때라, 토요일 퇴근하고 서점에 들르는 게 취미였었다. 한쪽 벽면을 가둔 채운 책이 참 뿌듯하곤 했었는데, 어느날 심심해서 책값을 더해보니 500만 원 ㅠㅠ 게다가 책을 한번만 읽고, 두 번은 안 읽는 스타일이라 그 돈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 그 당시에는 그 돈으로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큰 TV를 놓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 이후로 도서관을 활용해서 책을 무진장 보기 시작했다. 가끔 농담처럼 '책을 끊어야지' 라는 말을 하는데, 남들이 잘 이해를 못 한.. 2023. 1. 31.
당근마켓 가끔 집에 안 쓰는 물건들이 거슬릴 때가 있다. 비싼 물건이 아닌 경우에는, 내다 버리기도 하고, 주변에 필요한 지인이 있으면 나눔도 했었는데, 당근마켓이 생긴 이후로 몇번 무료 나눔을 해 봤다. 진짜 빛의 속도로 연락이 오더라. 처음에 당근마켓에 익숙하지 않을때는, 잽싸게 판매완료 처리하는 것도 힘들었다. 몇 초 사이에 연락온 몇 명의 사람들에게 거래가 이미 끝나 죄송하다는 답변 보내는 것도 귀찮고, 어떤 경우에는 가지러 오신 분이 귀찮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시간을 몇 번 미룬다거나, 위치를 못 찾아서 계속 헤맨다거나, 본인이 생각한 물건이 아니라서 취소하고 돌아간다거나... 결국, 몇번의 경험을 하다 보니, 처음에는 좋게 생각했던 나눔의 의도가 나를 더 피곤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어쩌면.. 2023. 1. 31.
갈비탕에 진심인 남자 언제부터 갈비탕을 좋아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간, 갈비탕을 파는 식당에서는 무조건 먹어봤고, 좀 유명하다는 집도 웬만큼 다 가봤다. 심지어, 몇 년 전에는 마장동에서 고기를 사다가 갈비탕을 끓여보기도 했다. 참고로, 한우로 갈비탕을 끓이면서 조미료를 넣지 않으면, 거의 1인분에 2만원 정도 비용을 들여야 제대로 된 맛이 나는 것 같아, 다시는 시도하지 않기로 했다. 1. 버드나무집 - 다 좋은데, 한우 갈비탕을 먹기가 힘들다. 보통 11시에 문을 여는데,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면 매진이다. 한정판매라 그런가. 게다가 미국산 갈비탕을 조금 저렴하게 팔긴 하는데, 필자는 미국산 소고기를 가능한 먹지 않는다. 2. 봉피양 - 한때는, 이 집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맛이 조금..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