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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 조점례남문피순대 이번에 갔던 전주여행에서 가장 마지막에 들린 식당은 남부시장에 위치한 조점례남문피순대였다. 몇 년 전에 이 집 피순대를 먹긴 했는데, 그때는 대기도 많고 피곤해서, 피순대만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었다. 그때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점심을 여기서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일요일 오전 11시쯤에 도착했더니, 남부시장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 식당에 도착해보니 대기가 한 20팀 정도 됐나?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다. 맞은편에 다른 순대가게도 있었는데, 거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기다리기 싫은 사람들이 그 가게로 들어가기로 했다. 1인당 1메뉴라고 쓰여 있는 걸 뒤늦게 확인했는데, 우리 가족 (어른 2 + 초등학생 1명) 은 순대국밥 1개와 피순대 작.. 2023. 2. 17.
프라모델 도색 - 타미야 오토바이 어릴 때 프라모델 도색에 도전한 적이 있었는데, 원래 미술적 감각도 없고, 나하고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접었다. 그 대신, 역동적인 RC (Radio Control, 무선조종)에 올인했었는데, 크고 나서 다시 아이와 함께 RC에 도전했으나, 아이가 관심이 없음 ㅠ (우리 때는 없어서 못 놀았지, 누구나 로망이었는데...) 그러다가, 프라모델에 다시 도전해 볼까? 오히려 천천히 조금씩 인내심을 가지고 도색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작년에 타미야 오토바이를 하나 장만했다. 역시나, 초반에 아이가 조금 관심을 가지다가 흥미를 잃고, 혼자서 6개월 만에 만들었다. 역시 나는 똥손이다. 이제 늙어서 잘 보이지도 않고, 손도 막 떨리는 것 같고,,,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지... 도색을 제대로.. 2023. 2. 17.
족저근막염 진단 최근 발바닥이 아파서, 어제 드디어 정형외과를 찾았다. 먼저 병원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수지데이파크에 있는 연세차온 정형외과를 추천해 주는 사람이 많아서 5시쯤 도착했다. 대기자가 10명 정도, 먼저 엑스레이를 찍고, 30분 정도 후에 진료를 받았다. 원장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병원 만족도는 무척이나 높았다. 어쨌거나, 어제부로 나는 족저근막염 환자가 되었다 ㅠ 흔히 격한 운동을 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는 해당 사항이 없고, 스트레칭을 너무 안 해서 그럴 거라고 하셨다. 치료법으로는 1. 스트레칭 - 골프공을 이용한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다. 2. 족욕 - 얼마전 족욕기를 구입해 두고 종종 사용했었는데, 활용도가 높아지지 싶다. 3.. 2023. 2. 17.
지각 어릴 때부터 지각을 극도로 싫어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지각을 안 하냐, 그건 아니지만 비교적 적게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표이사니까 좀 늦게 와도 괜찮지 않나 싶지만, 오히려 그게 부담이 되어 늦게까지 술자리가 있어도 가능한 제때 출근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불만이 생긴다. 제때 출근하는 대표이사 때문에 늦게 오기 부담스럽다고,,, (뭐 조그마한 회사를 20년 넘게 다니다 보면, 전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ㅋ) 그래서 한때는 일부러 늦게 오기도 했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몇년 전부터 알람을 맞추지 않고 살았는데, 어제는 왠지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다. 아마 그 알람이 아니었으면 늦지는 않았겠지만, 급하게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날이 아니었나 싶다. 결론적으로 오늘도 제때 .. 2023. 2. 16.
술 마신 다음날의 후회 이 블로그를 개설한 것이 1월 26일이다. 딱 20일 지났고, 글을 17개나 썼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술' 때문이라고 썼고, 그 이후로도 술 마신 횟수가 딱히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https://coolx.tistory.com/2 뒤늦게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예전부터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글을 싸지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문객수나 남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떠나가기도 했다. 어느새 coolx.tistory.com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자리도 있겠지만, 피할 수 있는 자리가 없었냐고 하면 꼭 그렇지는 않다. 어쨌거나, 어제도 술을 마셨고, 아침 출근길에 후회가 밀려왔다. 어제 술 자리가 피할 수 있는 자리였냐는 뭐 그렇.. 2023. 2. 16.
출근길 지하철 vs 버스 출근길에 상황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 버스 : 정류장까지 걸어서 10분 + 버스 1시간 (편하게 앉아서 옴) + 정류장에서 회사까지 3분 지하철 : 마을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분 + 마을버스 10분 + 지하철역까지 걸어서 5분 + 지하철 40분 (앉아서 옴) + 정류장에서 회사까지 10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버스 : 총 1시간 13분 (걷는 시간 13분) + 편하게 자면서 옴 지하철 : 총 1시간 5분 (걷는 시간 17분) + 앉아오긴 하지만, 자기는 어려움 사실은 버스의 경우 시간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합치면 좀 더 오래 걸린다. 다시 얘기하자면, 지하철을 타면 좀 빠르긴 하나 많이 걸어야 하고, 앉아서 오긴 하지만 불편하다. 버스의 경우 시간은 오래 걸리.. 202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