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도색 - 타미야 오토바이
어릴 때 프라모델 도색에 도전한 적이 있었는데, 원래 미술적 감각도 없고, 나하고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접었다. 그 대신, 역동적인 RC (Radio Control, 무선조종)에 올인했었는데, 크고 나서 다시 아이와 함께 RC에 도전했으나, 아이가 관심이 없음 ㅠ (우리 때는 없어서 못 놀았지, 누구나 로망이었는데...) 그러다가, 프라모델에 다시 도전해 볼까? 오히려 천천히 조금씩 인내심을 가지고 도색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작년에 타미야 오토바이를 하나 장만했다. 역시나, 초반에 아이가 조금 관심을 가지다가 흥미를 잃고, 혼자서 6개월 만에 만들었다. 역시 나는 똥손이다. 이제 늙어서 잘 보이지도 않고, 손도 막 떨리는 것 같고,,,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지... 도색을 제대로..
2023. 2. 17.
지각
어릴 때부터 지각을 극도로 싫어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지각을 안 하냐, 그건 아니지만 비교적 적게 하는 건 맞는 것 같다. 회사를 다니면서, 대표이사니까 좀 늦게 와도 괜찮지 않나 싶지만, 오히려 그게 부담이 되어 늦게까지 술자리가 있어도 가능한 제때 출근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의 불만이 생긴다. 제때 출근하는 대표이사 때문에 늦게 오기 부담스럽다고,,, (뭐 조그마한 회사를 20년 넘게 다니다 보면, 전부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ㅋ) 그래서 한때는 일부러 늦게 오기도 했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몇년 전부터 알람을 맞추지 않고 살았는데, 어제는 왠지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다. 아마 그 알람이 아니었으면 늦지는 않았겠지만, 급하게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 날이 아니었나 싶다. 결론적으로 오늘도 제때 ..
2023. 2. 16.